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넘쳐나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어린이들이 구할 수 있을까.
극단 토마토가 중구에 위치한 토마토 소극장에서 다음달 12일까지 어린이를 위한 환경연극 '지구를 지켜라'를 공연한다.


극은 플라스틱 괴물이 지구의 모든 것을 파괴시키는 2059년을 배경으로 한다. 미래초등학교 1학년 푸름이는 김 박사님을 찾아가 연구 중인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기로 결심한다. 2019년으로 시간 이동한 푸름이는 자연이를 만나 미래의 상황을 설명하고 자연이는 충격을 받는다. 자연이와 푸름이는 플라스틱으로 바뀌어버린 세상을 구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데….


김정민 연출가는 "플라스틱과 수많은 일회용품의 사용으로 지구에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게 된다는 설정으로 연극을 만들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가 환경 보호의 주체가 됨을 보여줌으로써 울산의 어린이들이 스스로 환경 보호 지킴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52-248-1425  강현주기자 uskh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