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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은 최근 미국 괌 전력청에서 국제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주한 '198MW 가스복합발전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발전소 조감도.
한국동서발전은 최근 미국 괌 전력청에서 국제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주한 '198MW 가스복합발전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발전소 조감도.

한국전력과 한국동서발전이 공동으로 8,212억 원 규모의 미국 천연가스 복합발전사업을 수주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최근 미국 괌 전력청에서 국제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주한 '198㎿ 가스복합발전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국 자치령인 괌 북동쪽 위치한 데데도 지역에 198㎿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25㎿ 에너지저장장치를 건설하여 25년간 운영하고 양도하는 BOT(Build, Operate, Transfer)사업으로, 총사업비가 약 6억 9,500만 달러(약 8,212억 원)에 달하는 친환경 에너지 발전사업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4월 한전과 공동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후 괌 전력청에서 실시한 입찰자격 심사 결과 7개 업체, 기술 입찰 결과 3개 업체로 압축됐으며, 최종 가격 입찰평가를 통해 동서발전-한전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건설사, 중소 기자재 업체와 Team Korea를 구성하고 동반 진출해 해외사업장에서도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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