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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온양읍 발리~서생 진하를 잇는 군도33호선 선형 개량 공사가 신설 성토구간의 지반 안정화작업 기간 연장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준공시기가 상당기간 늦어지면서 당분간 교통불편을 감수해야 할 상황이다.
울주군 온양읍 발리~서생 진하를 잇는 군도33호선 선형 개량 공사가 신설 성토구간의 지반 안정화작업 기간 연장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준공시기가 상당기간 늦어지면서 당분간 교통불편을 감수해야 할 상황이다.

울주군 온양 발리~서생 진하간 연결도로인 군도33호선 도로 선형 개량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상당기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울주군은 심한 도로 굴곡으로 교통사고가 잦음에 따라 선형개선공사에 들어간 군도33호선 공사 준공시기가 성토구간 안정화 기간 연장 등으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6개월에서 10달 정도 연기될 것 같다고 밝혔다.

군도33호선 도로 선형 개량 공사는 총길이 2,140m 가운데 1구간 380m의 S자형태의 도로는 직선화하고, 2공구 1,760m는 기존 도로를 개량 하는 대신, 직선형의 새로운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92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2017년 5월 착공해 당초 올해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됐다.

새 도로가 개통되면 사고 위험 감소는 물론 진하해수욕장과 간절곶 등 인근 관광지와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2017년 5월 개통 된 온양 발리의 소골과선교와 연계해 부산과 울산 도심에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설 될 것으로 기대를 모와왔다.

군도 33호선은 진하해수욕장 등 인근 관광지로의 접근 뿐만 아니라 온산공단으로 출·퇴근하는 차량이 늘면서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도로 선형개선 작업이 시급한 도로다. 하지만 새롭게 신설되는 구간의 경우 평지보다 2~3m 정도 높게 성토되면서 도로면의 침하현상이 적잖게 나타나면서 준공 시기가 늦어지게 됐다.

울주군 관계자는 "도로 준공이 시급하지만 준공 이후 도로 침하에 따른 또 다른 사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다소 시기가 늦어지더라도 신설도로 안정화기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도로 완공시기가 불가피하게 연기됐지만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도로를 개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전우수기자 usj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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