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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경영평가제도 전면 개편 이후 첫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근로복지공단이 B등급을, 울산항만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등은 C등급을 받았다. 최하위인 E등급은 대한석탄공사가 차지했다. 이밖에도 한전KPS 등 16곳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20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교수와 회계사, 변호사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은 기관별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128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과 57개 기관 상임감사의 직무수행실적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1983년 경영평가제도가 도입된 지 30여년 만에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 중심으로 경영평가제도를 전면개편한 이후 실시한 첫 평가다. 정부는 이번 평가에서 안전, 윤리경영, 일자리, 상생 협력 등 사회적 가치 관련평가 배점을 종전보다 50% 이상 대폭 확대했다.  서울 조원호 기자usc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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