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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가 친환경 윤활유 사업을 확대하는 등 '환경분야' 사회적가치 창출에 본격 나선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이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그린밸런스 전략(환경분야 사회적 가치를 플러스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독한 혁신으로 실천하겠다는 의미다. SK루브리컨츠는 다가오는 친환경차 시대에 대비해 전기차(EV·Electric Vehicle), 하이브리드차(HEV)에 최적화된 윤활유를 본격적으로 개발·공급하는 등 친환경 윤활유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전기차용 윤활유 제품 개발 및 조기 시장 진출을 통해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전기차용 윤활유는 배터리, 모터 및 주변 기어의 열을 빠르게 식힌다. 또 차량 내부에서 불필요하게 흐르는 전기를 차단해 에너지 손실 및 마모를 줄이는 역할을 하게 돼 기존 윤활유와는 다른 성능이 요구된다.

 

SK루브리컨츠 지동섭 사장은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윤활유의 주 수요처인 완성차들이 친환경차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친환경 자동차와 이를 위한 친환경 윤활유 생태계가 정착,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독한 혁신을 통해 환경분야 사회적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 2017년부터 유명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용 윤활유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전세계 다수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회사 별로 특화된 전기차용 윤활유를 개발, 오는 2020년부터 상업화하는 등 전기차용 윤활유 판매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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