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의회 부의장인 이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오후 부의장실에서 울산시 초등학교 스포츠강사연합회 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 스포츠 강사 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초등학교 체육수업과 학교스포츠클럽 지도를 맡아 교사의 체육수업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육활동을 제공하고 있는 초등학교 스포츠강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듣고 처우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했다.

스포츠강사연합회 허강환 회장은 "여성 교원들이 대다수인 초등학교 현장에서 체육수업 기피현상 및 체육전문전공자가 아닌 체육전담교사의 체육수업으로 인해 2008년도부터 초등스포츠 강사 제도가 도입됐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 "하지만 업무와 역할에 비해 급여인상 및 처우개선은 11년째 미미한 수준"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이 의원은 "학생들의 체육교육과 체력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초등스포츠강사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한다"면서 "집행부와 협의해 스포츠 강사의 처우개선이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