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산시는 경기 침체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의 중소기업을 위해 추진해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50억 원을 내달 1일부터 추가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양산시가 지난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대상을 공장등록 제조업체에서 소규모 제조업체, 사회적 기업, 산업단지 입주예정업체로 확대하고, 기업당 융자한도를 증액하는 등 중소기업 자금난 해결을 위해 나섰지만 올해 초 신청을 받은 지 4주 만에 경영안정자금이 소진됐기때문이다.

시는 이에 따라 중소기업육성자금 규모를 애초 400억 원에서 450억 원으로 증액해 긴급자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300억 원보다 150억 원 늘어난 규모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시와 금융기관 협약을 통해 중소제조업체 대출 금리 일부를 보전하는 제도로, 지원기업으로 선정되면 경영안정자금 최대 4억 원까지 4년간 이자차액을 보전한다. 추가 경영안정자금은 내달 20억 원, 8월 30억 원으로 나눠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 055-392-2315.
 이수천기자 lsc@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