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지역 최초 '청년 일자리 카페' 개소식이 26일 남구 대학로 130 농협건물 2층에서 열린 가운데 김진규 남구청장이 청년들과 소통 간담회를 갖고 있다.
울산 지역 최초 '청년 일자리 카페' 개소식이 26일 남구 대학로 130 농협건물 2층에서 열린 가운데 김진규 남구청장이 청년들과 소통 간담회를 갖고 있다.

울산 지역 최초 '청년 일자리 카페'가 문을 열었다. 커뮤니티 공간에서 청년들에게 일자리 정보 제공 및 취업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스터디'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취·창업 성공 디딤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남구는 26일 청년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과 자생적 취업준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일자리 카페'를 개소했다.
남구 대학로 130, 농협건물 2층에 연면적 385.88㎡ 규모로 조성된 청년 일자리 카페는 20~30명을 수용 가능한 다목적실과, 8인실 스터디룸 2개, 4인실 상담실 5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코워킹 스페이스를 갖췄다.
간단한 신청절차를 거치면 오전 10시부터 평일 오후 10시, 주말에는 오후 7시까지 이용이 가능해 취업준비 공간이 부족해 카페를 전전해야만 했던 청년 구직자들의 비용 부담도 크게 줄어 들 전망이다.
청년 일자리 카페는 청년을 위한 취업지원 기반시설이 열악한 울산지역 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부담없이 시설을 이용하며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재)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위탁받아 운영된다.   

남구는 청년 일자리 카페를 통해 취업상담, 진로(직무)상담, 자기소개서 첨삭 등의 정기 프로그램과 진로특강, 면접정복 특강 등의 시즌프로그램, 대학 졸업 미취업자와 조기 퇴직자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등 특화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우수한 중소/중견기업들과 협업하여 지역 기업과 청년 구직자들을 연결시킬 예정이며 면접 정장 대여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카페 프로그램 등록은 주소 및 생활권 등이 울산 남구인 만18세~39세의 청년이면 가능하며 기타 시설은 취업을 준비하는 울산 지역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울산의 부족한 취업지원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조성한 청년 일자리 카페가 청년들의 취업준비 부담 완화는 물론 청년 일자리 허브로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의 주요인사와 (재)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울산대학교 졸업생 취업동아리 등 50여명이 참여해   공감대화로 진행됐다.  김미영기자 myidao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