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려아연(주) 온산제련소는 26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울산 중구청에 후원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
고려아연(주) 온산제련소는 26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울산 중구청에 후원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

고려아연(주) 온산제련소(소장 백순흠)는 26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울산 중구청에 후원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 박은덕 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구정화 중구종합사회복지관장 등 수행기관 10개소 기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은 중구 지역 복지사업 수행기관 10곳에 기금을 지원함으로써 중구 지역 내 저소득층과 아동, 노인, 미혼모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의 시설 개선 등을 돕고자 추진됐다.
고려아연으로부터 후원금을 지원받는 중구지역 복지사업 수행기관은 열린교실어린이집, 중구시각주간보호센터, 미혼모의 집 물푸레, 중구종합사회복지관, 보리수 마을, 성남 청소년 문화의집, 노엘·울산원광·햇살·행복한교실지역아동센터 등 10개소다.
장애 아동시설인 열린교실어린이집은 10년 이상돼 노후화가 심각한 통원차량을 교체할 예정이다.
중구시각주간보호센터와 미혼모의 집 물푸레는 각각 노후 냉난방기와 노후 소방시설을 교체하고, 중구종합사회복지관은 복지사각지대 100세대에 긴급 키트물품을 지원하는데 후원금을 활용한다.
보리수 마을은 냉장고 설치, 성남 청소년 문화의집은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빔 프로젝트 설치를 하기로 했다.

노엘·울산원광·햇살·행복한교실지역아동센터 등 4곳의 지역아동센터는 문화예술 교육지원, 노후 냉난방기 교체, 아동 맞춤형 성교육 지원, 아동 자기계발 프로그램 운영 등에 후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중구 지역 복지를 위해 항상 관심 가져주는 고려아연(주)과 복지 최일선에서 중구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기관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나눔의 손길이 꼭 필요한 곳에 지원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모두가 행복한 중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다.
한편, 고려아연(주)은 중구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후원금 5억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중구는 이 후원금을 활용, 저소득 치과진료 지원사업, 나눔푸드마켓 지원사업, 저소득 긴급지원사업, 저소득 독거노인지원, 무료급식소 지원, 긴급상담차량 구입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홍래기자 usjhr@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