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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무용단'이 지난 5월 말 프랑스에서 선보인 '몸아리랑 아제아제'의 공연 장면.
'울산시립무용단'이 지난 5월 말 프랑스에서 선보인 '몸아리랑 아제아제'의 공연 장면.

 

울산시립예술단이 상반기 활발한 활동으로 울산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활약을 펼쳤다. 울산시립예술단은 상반기 공연 결산을 통해 성과를 발표하고, 하반기에도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다수의 공연을 기획 중이라고 지난 30일 밝혔다.

# 울산시향, 전국 교향악축제서 큰 박수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지난 4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전국 교향악축제'에 참가해 울산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공연 이후 한국음악협회, 롯데콘서트약 등에서도 연주 러브콜을 받아 오는 10월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국제음악제'에서 한국 대표 오케스트라로 초청 연주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 부임한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지휘자와 함께 선보인 '마스터피스 시리즈'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발렌타인데이 콘서트' '클래식할 뻔'시리즈 등 기획공연도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 시립무용단, 수작·몸아리랑 아제아제 등 호평
'울산시립무용단'은 상반기 총 11회 공연을 통해 창작에서 전통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단원 창작무대로 마련된 '끼, 열리다'를 비롯해 대규모 타악 퍼포먼스 '타타타', 한국무용계 최고 권위자 16명의 무용수를 울산으로 초청해 우리 춤의 진수를 보여준 '정수, 기리다' 등을 마련했다. 특히 정기공연 '수작(水作)'은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5월 27일~28일에는 프랑스 낭트에서 개최된 '한국의 봄 페스트벌'에서 초청 공연을 펼쳤다. 이 공연에서 '몸아리랑 아제아제'을 선보인 울산시립무용단은 프랑스 현지 관객들의 끊임없는 기립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 시립합창단, 한국합창심포지엄 초청 연주
'울산시립합창단'은 지난 1월 한국합창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36회 한국합창심포지엄'에 초청받아 2회 연주를 펼쳤다. 음악평론가의 해설을 곁들인 '위대한 합창 명작시리즈'와 외솔 최현배 선생의 일대기를 칸타타로 감상하는 '외솔의 노래' 등 다양한 작품을 선사하면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 청소년교향악단·합창단도 활발한 활동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합창단'도 상반기 총 4회 공연을 마련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하반기에는 지역 청소년단체들과 함께하는 '2019 청소년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어울림 한마당'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더욱 다양한 장소에서 많은 시민들과 만날 수 있도록 울산박물관, 울산도서관에서 정기적인 공연을 열고, 각 구·군청에 위치한 공연장 순회공연을 계획 중이다. 특히 오는 9월에는 남구 달동 문화공원에서 울산시립예술단이 주축이 되는 대규모 문화축제로 지역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울산아트+'를 개최한다"며 "울산시립예술단은 언제나 시민들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하반기 울산시립예술단의 행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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