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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희 작가가 4번째 시조집 '늙은 제철소'(도서출판 동학사)를 펴냈다.
시조집에는 생명의 존엄과 우리 주변의 고단한 현실 등을 풀어낸 총 65편의 작품이 실렸다.


이우걸 시조시인은 '어둠에 대한 통찰' 제하의 작품 해설에서 "좋은 시를 확인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아도 된다. 두 세 편만 읽어봐도 알 수 있다"며 "나는 10여 년 전에 그런 신춘희 시인의 시를 만난 적이 있다. 그는 폭포수 같은 문기(文氣)를 보여주는 시인"이라고 말했다.


신춘희 시인은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조(1980), 동시(1982), 시(1983)가 당선됐다. 월간문학 시조부문 신인상(1985)을 수상하고, 시집 '풀잎의 노래' '득음을 꿈꾸며' '중년의 물소리' 등을 펴냈다. 현재는 울산이야기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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