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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주군 웅촌면 일대 도시개발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신흥 개발지구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시와 울주군에 따르면 최근 울주군에 곡천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 지정 및 조합설립 인가 승인이 난데 이어 10여년간 답보 상태에 있던 웅촌 서중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울주군 웅촌면 곡천지구의 경우 곡천지구 도시개발조합이 2017년 4월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웅촌면 곡천리 234-1 일원에 50만3,994㎡ 면적에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울산시로부터 도시개발사업 시행자 지정 및 조합설립 인가가 났다. 곡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수용인구 8,630명 규모에 국도 7호선을 기준으로 양쪽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3,371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합측은 실시계획 인가를 얻은 뒤 빠르면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2022년 준공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2001년부터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추진해오다 세금 체납 등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10여년 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웅촌 서중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도 지난해말부터 사업이 정상화 되면서 조만간 사업준공을 앞두고 있다. 웅촌 서중지구는 4만8,350㎡터 규모에 수용인 2,457명에 744세대 규모로 조성중인 사업으로 최근 사업계획 및 환지계획변경 인가 신청에 대한 공람공고 작업에 들어가는 등 사업 준공을 목전에 앞두고 있다.


이처럼 국도 7호선을 가운데 놓고 곡천지구와 서중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마땅한 주거지역이 없어 관외 유출 인구가 많았던 웅촌지역 발전에 마중물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웅촌지역이 양산 서창 지역과의 경계지역이면서 인근에 중소기업들이 밀집한 공단이 많아 주거단지가 생겨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면서 “최근들어 울산 무거간 국도7호선 확장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등 개발호재와 맞물리면서 웅촌지역이 새롭게 주목 받는 분위기다"고 분석했다. 전우수기자 usj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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