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립합창단이 올해 하반기 첫 무대로 '뮤지컬 레미제라블 콘서트'를 선보인다.
울산시립합창단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획공연 '뮤지컬 레미제라블 콘서트'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빅토르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주인공 장발장을 통해 혁명정신과 노동자, 가난한 사람들의 인간애를 다룬 작품으로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번 공연은 김천시립교향악단 김성진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예술창작소 코드 김성경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특히 이번 무대는 울산시립합창단 단원들이 장발장, 자베르, 판틴, 코제트 등 각각의 배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남구구립교향악단이 진한 감동의 선율을 더한다.
프로그램은 가난한 민중들의 분노를 담은 노래 'At the end of the day', 코제트 어머니 판틴이 부르는 애절한 노래 'I Dreamed a Dream', 젊은 혁명가들의 굳은 의지가 담긴 주제곡 'Do You Hear People Sing' 등 총 15곡을 선사한다.
울산시립합창단 하반기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오는 15일에는 동구 현대공업고등학교에서, 27일에는 울산박물관에서 공연하며, 10월 1일에는 북구문화예술회관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강현주기자 us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