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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10일 울산항 4부두 앞 해상에서 해양환경공단-해양시설과 함께 기름 유출 대비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울산해경은 관내 해양시설 대상 방제자립도 향상 훈련을 추진중 특히 7~8월 강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와 폭염으로 인한 관련자 부주의 오염사고에 대비, 관내 해양시설인 금호석유화학 포함 특수함정 등 선박 4척, 차량 2대를 동원한 실전적 합동훈련과 컨설팅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해양시설로부터 유조선으로 기름 이송 중 해상 유출 상황을 가정해, 방제의무자인 해양시설 종사자의 신속한 초동조치를 중점으로, 오일펜스 설치 등 해상 합동방제를 실시했으며, 20년 이상 해양 방제업무를 수행한 퇴직공무원의 노하우 전수를 위한 해안방제기술 컨설팅을 진행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맞춤형 훈련을 통해 현장근무자의 안전의식과 방제자립도를 향상시키고, 실제 사고발생시 해경-공단-해양시설이 함께 대응해 안전하고 깨끗한 울산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미영기자 myida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