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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8시 7분께 울산 동구 대송동 일원에서 정전이 발생해 일대가 한 때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금강아파트와 대송현대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일대 상가 등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한국전력 동울산지사에 따르면 정전 발생 직후 즉시 전력이 다시 공급됐지만, 대송현대아파트 1,300여 가구와 대송고등학교 등은 40여 분간 정전이 이어졌다.
한전은 대송고 등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송전선이 끊어져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해당 선로를 복구하는 한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혜원기자 usj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