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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유상준)은 울산지역 소재 등대를 방문하는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등대 내 유휴부지에 요술거울, 헬스게이트 등 시설물을 설치하고, 등대 내에 위치한 공연장을 상시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울기등대의 경우, 등대 정문에 설치되어 있던 목재 울타리를 철거한 후, 전면에 요술거울을 설치한다. 新 등탑 근처에는 기둥 통과를 통해서 신체 비만 정도를 체크할 수 있는 헬스게이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등대 내 위치한 공연장을 지역 문화단체 등과 협의, 상설 공연장화해 시민들이 수시로 격조 있는 문화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지역에 위치한 간절곶 등대도 울기 등대와 마찬가지로 요술거울과 헬스게이트를 설치하고, 지역예술단을 초청해 주기적으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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