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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제주클린에너지와 함께 열분해 유화 기술 기반, 폐플라스틱·폐비닐 등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SK이노베이션은 제주시 제주클린에너지 본사에서 이성준 기술혁신연구원장, 김태윤 제주클린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플라스틱·폐비닐 열분해 유화기술 고도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회사가 5월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밝힌 그린 밸런스 전략을 적극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전문업체와 협력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회사는 MOU에 따라 석유화학 R&D 역량에 기반해 제주클린에너지가 보유한 열분해 유화기술을 개선 및 최적화하고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고 열분해로 만들어진 열분해정제연료유의 사용처 다변화로 고부가화하기 위한 방안도 연구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1일 제주시 제주클린에너지 본사에서 이성준 기술혁신연구원장, 김태윤 제주클린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플라스틱·폐비닐 열분해 유화기술 고도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1일 제주시 제주클린에너지 본사에서 이성준 기술혁신연구원장, 김태윤 제주클린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플라스틱·폐비닐 열분해 유화기술 고도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열분해 유화기술은 플라스틱·비닐 제조 기술을 역으로 구현해 내 석유화학 원료를 만들어 내는 기술로 여러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매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자원 순환율 향상 등 다양한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제주클린에너지는 우수한 열분해 유화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산하 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 회원사로 등록해 제주도 내에서 지난 2013년부터 열분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제주지역 지자체의 협조 등으로 폐플라스틱·폐비닐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고 있으며 이를 저온 열분해를 통해 연료유를 생산, 지역 발전시설 및 제지공장·아스콘공장 등에 판매 중이다.

이성준 기술혁신연구원장은 "제주클린에너지의 열분해 기술에 회사의 공정 및 촉매 관련 역량과 노하우가 더해진다면 공정 최적화, 정제연료유 고부가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고 말혔다. 하주화기자 usj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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