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K-POP)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9 아시아송 페스티벌(Asia Song Festival)'이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6월말 공모한 '2019 아시아송 페스티벌'의 개최지로 울산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개최된 '아시아송 페스티벌'은 아시아 국가 간 교류 활성화와 케이팝(K-Pop) 확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대표 문화콘텐츠다.
지난해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워너원, 레드벨벳, 뉴이스트 W, 세븐틴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등 인기 스타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모았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케이팝(K-Pop) 및 아시아 대표 가수들이 서게 될 메인 무대를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 마련하고, 10월 중순 경 2일간 무대를 열 예정이다.
또 축제의 분위기 고조를 위해 버스킹과 다양한 부대행사, 해외 음악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세계 음악 시장의 동향을 전망하고 논의하는 국제 세미나도 개최키로 했다.
시는 '월드뮤직페스티벌' '서머페스티벌' 등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세련된 행사 운영은 물론 지역의 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아 울산을 아시아 각국에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 세계 음악인들과 한류 팬들이 주목하는 '2019년 아시아송 페스티벌'을 울산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철저한 준비로 페스티벌의 성공개최는 물론 개최 장소인 태화강 국가정원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