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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밀양 독립운동 의열기념관을 찾는 방문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 국민 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8년 3월 개관한 밀양독립운동 의열기념관을 찾은 방문객은 16일 현재까지 모두 1만 9,044명으로 시민과 학생,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았다.

 

지난 2018년 개관한 밀양독립운동 의열기념관을 찾은 방문객이 16일 현재까지 모두 1만 9,044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어  국민 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개관한 밀양독립운동 의열기념관을 찾은 방문객이 16일 현재까지 모두 1만 9,044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어 국민 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의열기념관에는 항일구국운동 중 가장 치열했던 의열투쟁사, 의열단의 항일투쟁 변천과정, 밀양출신 독립 운동가들의 활동 동영상, 조형물, 사진 등이 전시되고 있다.

밀양독립운동을 알리는 체험과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밀양의열기념관은 지난 3월에는 한국관광공사의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밀양은 점필재 김종직, 유정 사명대사를 낳은 고장으로 불의에 저항하며 인류가 가진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려고 했던 밀양의 정신은 밀양인의 가슴에 면면히 이어져 내려와 많은 애국 열사를 배출했다.

독립운동의 성지로 불리는 경남 밀양은 독립운동 수훈자만 80명이 넘는다. 의열단 창립단원 10명 중 김원봉, 윤세주, 한봉근, 김상윤 등 4명도 밀양사람이다.

특히 밀양시 내이동은 밀양출신의 독립운동가 생가지가 밀집해 있고 밀양공립보통학교 터와 옛 밀양경찰서 터 등이 있는 역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곳이다.

밀양시는 자랑스러운 밀양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밀양독립운동기념관, 의열기념관을 차례로 개관한데 이어 올해는 의열기념관 일원에 의열애국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1,691㎡ 면적으로 조성되는 의열애국공원은 애국체험관, 의열탑 건립, 윤세주 생가지를 복원해 더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의열애국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 12일 자문단을 구성, 앞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밀양의 자랑스러운 정신을 계승하고 밀양시가 항일독립운동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발전방향을 찾아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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