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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강길부 의원(무소속·울산 울주)은 "산업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울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계 수소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가 반드시 지정돼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고 17일 밝혔다.

강 의원은 지난 16일 소속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은 뒤 "울산은 고부가가치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규제자유특구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했다.
강 의원은 "울산은 주력산업 침체로 일자리 감소와 지역 경기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울산이 현재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의 동력 회복과 신산업 육성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규제자유특구는 지난 4월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지정된다. 정부가 이 법에 근거해 신기술에 기반한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핵심 규제를 완화하는 구역을 지정한다.

정부는 관련 부처 협의와 위원회 회의를 거쳐 이달 말 처음 지정할 예정이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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