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기간 거래 실종을 이어왔던 울산지역 주택시장이 올 상반기 들어 거래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울산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6,36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일년 새 거래량이 증가한 곳은 울산과 충남(2.8%), 대전(0.1%) 등 3곳 뿐이었다.
최근 울산지역 주택 거래가 바닥을 찍고 점차 늘어나면서 경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울산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1,031건으로 지난해 6월 946건보다 9.0% 증가했다.
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 4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7% 늘어난데 이어 5월에도 16.4% 증가한 바 있다.
다만 지난해 거래량이 급감한 것에 대한 기저효과 영향도 있어 주택시장이 완연한 회복기로 접어든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하주화기자 usj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