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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성남동 호프거리가 화려한 클럽으로 변신한다.
중구는 성남동 젊음의 거리 내 호프거리에서 오는 26일 오후 8시 준공식을 갖고, 이후 11시까지 '성남나이트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남나이트데이' 사업은 젊음의 거리 구간 내 침체된 호프거리 인근의 상인들과 협력해 특색 있는 거리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울산, 중구로다'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추진돼 왔다.

올해는 지난 3월 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자음악단 로이랑'이 참여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야외형 클럽을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장은 중구 젊음의 거리 구간 가운데 호프거리로, 길 양옆에 각종 음식점과 주점들이 입점해 있는 곳이다.

이 구간에 클럽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무대와 조명을 설치하고 음향 시설을 갖춰 아케이드 공간 내 클럽을 조성한다.

 

중구는 성남동 젊음의 거리 내 호프거리에서 오는 2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까지 총 6차례 '성남나이트데이'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성남나이트데이' 공연 장면.
중구는 성남동 젊음의 거리 내 호프거리에서 오는 2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까지 총 6차례 '성남나이트데이'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성남나이트데이' 공연 장면.

 


올해 성남나이트데이는 26일 첫 운영을 시작으로 8월 9일, 8월 23일, 9월 6일, 9월 27일, 10월 11일 등 총 6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26일 공연에는 힙합가수 '염따'와 디제이 RUA, 디제이 JJ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이와 함께 호프거리 내 음식점 가운데 8개 업소는 다양한 쿠폰 북 이벤트를 시행해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안주나 음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성남나이트데이는 침체된 호프거리에 새로운 클럽문화를 조성해 활력이 넘치는 거리로 만들어 가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상인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호프거리 일원의 상권 또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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