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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재단은 에이팜 쇼케이스의 6개 참가팀을 최근 확정하고 올해 '에이팜'을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에이팜 쇼케이스 공연 모습.
울산문화재단은 에이팜 쇼케이스의 6개 참가팀을 최근 확정하고 올해 '에이팜'을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에이팜 쇼케이스 공연 모습.

 

국내 최초의 뮤직마켓 '2019 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에이팜·APaMM)이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울산문화재단(대표 전수일)은 에이팜 쇼케이스의 6개 참가팀을 최근 확정하고 올해 '에이팜'을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보는 올해 에이팜의 달라지는 점을 시작으로 앞으로 6회에 걸쳐 '에이팜 쇼케이스' 아티스트와 '에이팜 초이스' '에이팜 로컬리티' 선정 팀들을 차례로 소개한다. 편집자

# 9월 20일~22일까지 사흘간 열려
그동안 에이팜은 'WOMEX'(유럽), 'SXSW'(미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영국) 등 세계 유수뮤직마켓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 진출을 통해 한국음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온라인 플랫폼이 발전하고 변화함에 따라 올해부터 '에이팜'은 작지만 강한 뮤직마켓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도의 변화를 시도 중이다.
 올해 에이팜은 '오직, 음악을 위한, 단 하나의 네트워크'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아·태 지역의 음악 산업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해 '뮤직마켓'에서 '네트워크'로 무게 중심을 옮겨갈 예정이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에이팜포럼'이다.
 에이팜포럼은 국내외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15개 기관의 대표자로 운영되는 에이팜 위원회와 아티스트,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 산업 관계자들이 회원기관으로 구성된다.


 아시아 음악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향 설정과 세계를 향한 한국 음악의 효율적인 홍보, 아티스트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공공 역할을 통한 실질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다.
 두 번째는 에이팜의 방향성이다. 올해 에이팜은 '조금 더 한국스러운' 음악을 보여주기 위해 '한국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창작음악'으로 장르를 설정했다.
 세 번째는 '에이팜 초이스' '에이팜 로컬리티' '에이팜 쇼케이스' 등으로 프로그램에 변화를 준 것이다.

# 정자해변·태화강국가정원서 진행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에이팜 쇼케이스' 6개팀의 아티스트들은 에이팜 쇼케이스 무대는 물론 국제 컨퍼런스, 멘토링세션, 아이디얼 매칭 참여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음악 산업 관계자와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를 이어간다. 


 '에이팜 초이스'는 올해 에이팜이 선정한 팀이다. 음악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3개팀은 쇼케이스와 달리 이미 자신들의 음악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로 구성했다.


 '에이팜 로컬리티'는 에이팜 위원회에서 에이팜 회원국 중 1~2개 국가를 선정해 해당 국가의 음악 산업 현황, 해외 지원 프로그램 등을 설명하고 아티스트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에이팜은 국내외 초청자들에게 울산의 특색 있는 장소를 보여주기 위해 정자 해변에 위치한 머큐어 엠버서더 울산에서 개최한다.


 개·폐막식, 위원회의, 쇼케이스, 컨퍼런스 등 대부분의 공식 프로그램을 이곳에서 진행하고, 에이팜 초이스 무대는 '2019 울산프롬나드페스티벌'가 열리는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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