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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공식 포스터와 트레일러(홍보 영상물)를 공개했다. 사진은 올해 영화제 공식 포스터.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공식 포스터와 트레일러(홍보 영상물)를 공개했다. 사진은 올해 영화제 공식 포스터.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올해의 슬로건인 '함께 가는 길'을 상징하는 공식 포스터와 트레일러(홍보 영상물)를 공개했다.
포스터는 그래픽 디자이너 김태홍 작가의 작품으로, 동양화에서 볼 수 있는 산의 모습을 현대적인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사계절 색을 담은 부드럽고 온화한 산의 능선이 겹겹이 그려져 있다. 이는 때로는 굴곡지고 때로는 즐거운 우리 인생을 표현한 것으로, 동시에 겹겹이 쌓인 길은 누군가와 함께 걸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식 트레일러는 지난해 영화제의 국제경쟁 본선 진출작인 '윈터서프2'를 연출한 김동기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바다 깊은 곳의 프리다이버부터 산 정상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배낭여행자까지 자연과 함께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 잔잔한 영상으로 담았다.

트레일러는 간월재와 신불산자연휴양림 등 영화제가 열리는 영남알프스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출연진 역시 울산과 울주지역 암벽 등반가, 배낭여행자, 산악자전거와 트레일러닝 선수 등이 출연해 영화제 슬로건인 '함께 가는 길'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다음달 9월 6∼10일 열리는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언양읍 행정복지센터, 범서읍 울주선바위도서관 등에서 전 세계 45개국 산악·자연·환경 영화 159편을 상영할 계획이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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