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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가 8월 하순까지 하절기 정치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도시개발 등에 따른 지역별 현안을 풀기 위해 시의원들이 주관한 간담회가 29일 잇달아 열렸다.

 

울산시의회 손종학 의원은 29일 시의회 의원연구실에서 도시재생·건축주택과 관계공무원, 울산도시공사 미래전략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옛 울주군 청사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손종학 의원은 29일 시의회 의원연구실에서 도시재생·건축주택과 관계공무원, 울산도시공사 미래전략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옛 울주군 청사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 옛 울주군청사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점검
행정자치위원회 손종학 의원(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오전 의원실에서 도시재생·건축주택과 관계 공무원, 울산도시공사 미래전략팀장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옛 울주군청사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과 관련한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손 의원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 및 혁신공간을 창출하는 사업인 만큼 면밀한 사업 추진을 당부하고, 주민들의 관심이 많은 만큼 사업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견수렴을 요청했다.

울산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응모에 옛 울주군청사 부지에 공공시설과 청년 임대주택 등을 갖춘 복합건축물을 건립, 주변 마을의 주택 정비, 공영주차장 조성 등을 골자로 한 사업계획을 제출, 지난해 8월 선정됐다. 

 

울산시의회 윤정록 의원은 29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KTX울산역 일대 주민들과 울산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TX역세권 활성화 대책 수립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윤정록 의원은 29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KTX울산역 일대 주민들과 울산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TX역세권 활성화 대책 수립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 KTX역세권 활성화 대책 수립 주민간담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윤정록 의원(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KTX역세권 활성화 대책 수립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갖고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울산역 일대 주민들과 시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KTX 철도 소음 문제, 하천 및 주변시설 정비, KTX울산역 일대 악취 문제, 버스노선 증편, 역세권 인프라 구축 등을 중점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민들은 "KTX역세권의 활성화 핵심은 복합환승센터 조기 건립이나 사업계획 변경 및 임시주차장 조성 등의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사업계획을 확정해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되도록 형정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또 "KTX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주거 여건 개선이다"며 울산역 일대 시설·환경 정비, 버스노선 증편, 국공립 어린이집 추진 등을 건의했다.

윤 의원은 "KTX역세권 개발은 울주군 지역에 국한된 논의가 아니라 울산시 지역 발전의 핵심이며 미래 발전의 기초가 되는 것"이라며 "KTX역세권 발전을 위한 거주민들의 생생한 건의가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의회 안도영 운영위원장은 29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 삼산현대 재개발 용적률 완화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안도영 운영위원장은 29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 삼산현대 재개발 용적률 완화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 남구 삼산현대아파트 재건축 용적률 완화 논의
의회운영위원장인 안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시의회 의원실에서 '남구 삼산현대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용적률 완화'와 관련, 주민대표와 관계공무원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주민 대표는 "삼산현대아파트(962가구)의 재건축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위해서는 현행 250%인 용적률을 공동주택 재건축에 한해 500%로 완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주민들의 이 같은 요구는 최근 울산시가 준주거지역 내 공동주택의 재건축에 한해 용적률을 350%으로 완화하는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광역시 승격 이후 도심 과밀을 우려해 조례로 공동주택은 250% 이내, 주상복합 350% 이내로 용적률을 제한하고 있다.

시는 조례 개정을 위해 지난 11일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이달 말까지 시민 의견 수렴한 뒤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안 의원은 "다소 거리가 있는 주민들의 요구와 시의 도시·주택정책이 접점을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 입법화 과정에서 다각도의 협의를 계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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