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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김정화
김승수
김승수

한여름밤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펼치는 이색적인 영화제가 열린다.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울산광역시지회(회장 홍종호)는 다음달 2~3일 동구 일산해수욕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제2회 울산단편영화제 USFF(Ulsan Short Film Festival)'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인 2일 오후 7시에는 전국 영화관계자와 감독 및 배우 등이 참석하는 초청게스트 레드카펫 행사가 열린다.

개막식에 이어 개막작 '앙상블'의 주연이자 이번 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김승수, 김정화의 무대인사와 영화 상영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오후 11시 30분부터는 특별상영관에서 심야영화 상영이 마련된다.

행사 둘째 날인 3일 오후 7시에는 경쟁부문 출품작 중 본선진출작으로 선정된 38편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한다. 대상 500만원, 최우수 작품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을 각각 시상할 예정이다. 오후 8시에는 무성영화 변사극 상영, 오후 9시 30분부터는 추천영화, 호러, 재난영화 상영회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행사장에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체험, 환경 벽화 그리기 등을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장을 마련하고 VR 전용관, 아이스 시네마, 시네마 포토 체험관도 운영한다.

홍종호 회장은 "울산에선 단편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다소 생소 할 수 있지만 이번 영화제에서 퀄리티 높은 영화들을 엄선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휴가철을 맞은 시민들이 많이 방문해 함께 영화제를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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