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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인식이 16개월 연속 부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31일 발표한 7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7.9로 전월(88.1) 대비 0.2p 하락했다. 전국도 전월대비 1.6p 하락한 95.9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3월 100.8을 기록한 이후 16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 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응답한 소비자가 많은 것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6개의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2개 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하고 3개 지수가 하락했다. 생활형편전망CSI와 가계수입전망CSI가 전월보다 각각 2p, 1p 상승했다. 향후경기전망CSI, 현재경기판단CSI, 소비지출전망CSI가 각각 3p, 2p, 2p 하락했고 현재생활형편CSI는 보합이었다. 울산의 주요 소비자동향지수(CSI)는 모두 전국 수준을 밑돌았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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