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불고기팜 공원 심폐소생 될까
애물단지 불고기팜 공원 심폐소생 될까
  • 전우수
  • 승인 2019.08.0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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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접근성 부족 등 문제
100여억 투입 불구 방문객 없어
울주군, 11억 들여 물놀이장 추진
한우테마관 새 위탁 업체 공모도
못안마을 법인, 공연·축제 개최
100억원을 투입하고도 찾는 사람이 없어 애물단지가 되고 있는 상북면 불고기팜 농어촌테마공원이 물놀이장 조성과 한우테마관의 새 수탁자 공모 등 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어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100억원을 투입하고도 찾는 사람이 없어 애물단지가 되고 있는 상북면 불고기팜 농어촌테마공원이 물놀이장 조성과 한우테마관의 새 수탁자 공모 등 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어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100억원을 투입하고도 찾는 사람이 없어 애물단지가 되고 있는 상북면 불고기팜 농어촌테마공원(상북면 지내리 못안저수지 일원)이 물놀이장 조성과 한우테마관의 새 수탁자 공모 등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어 그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울주군은 2016년 6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북면 지내리 못안저수지 일원 2만1,900㎡에 96억원을 들여 수변공간, 광장공간, 한우불고기테마관 등을 갖춘 불고기팜 농어촌테마공원을 조성했다.
또 지난 2017년 9월에는 농촌테마공원 내에 30억원을 추가로 들여 부지 2250㎡, 연면적 712.56㎡2층 건물인 한우직판장도 준공했다.
하지만 개장 이후 농촌테마공원은 전국 최초 불고기 특구의 명성에 걸맞은 관광명소로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방문객이 없는 골칫거리 시설로 전락됐다. 컨텐츠 부족, 운용 프로그램 부족, 접근성 문제 등이 겹치면서 찾는 사람들 없는 애물단지로 전락 된 지 만 3년째다.
한우직판장은 울산축협이 2022년까지 수탁계약을 맺고 지난해 4월 문을 열었지만 1억 원 이상의 적자를 보고 있는 형편이다.

속앓이를 해온 울주군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나섰다.
우선, 테마공원에 물놀이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총 11억원을 들여 현재 놀이터가 들어선 부지에 도심 물놀이장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어린이물놀이장(416㎡) 1개소와 유아물놀이장(278㎡) 1개소를 비롯해 휴게시설, 놀이대 및 운동시설을 조성키로 하고, 최근 공사업체 선정 작업을 마쳤다. 본격적인 공사는 이달 중순 이후 시작되며, 공사는 3개월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울주군은 올해 초 입주를 시작한 1,700세대 규모의 인근 언양 양우내안 아파트 주민들을 중심으로 언양읍과 삼남·상북면 등 마땅한 물놀이 시설이 없는 서울주권역의 어린이와 가족들을 유인해 테마공원 활성화를 찾아보겠다는 계산이다.

여기에 그동안 울산축협이 임시로 운영중이던 한우테마관 위탁 업체도 조만간 공모키로 했다. 위·수탁에 따른 사용료 감정 등의 절차를 거쳐 9월중에 입찰공고를 내고 한우테마관을 일반에게 맡겨 운영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울주군은 테마공원의 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테마공원과 인접한 못안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법인 '못안농촌체험휴양마을'에 야외공연장의 임시사용 허가를 내주고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이들 주민들은 지난 7월 7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테마공원 야외무대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공원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정장모 대표(못안농촌체험휴양마을)은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고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테마공원을 지역민과 방문객들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는 중이다"며 "군이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 체험과 먹거리, 즐길거리가 한데 어우러진 테마공원으로 꾸며 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단체는 불고기팜 농어촌테마공원을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로 '못안농촌체험휴양마을 사랑축제'를 오는 9월 29일 개최할 예정으로 있다. 전우수기자 usj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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