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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가축 사양 관리와 방역에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는 본격적인 폭염으로 가축이 폐사하거나 전염병 발생으로 농가들의 경제적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관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지원과 면밀한 질병 예찰 등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심 모기매개성 질병과 열사병, 곰팡이 중독, 기립불능증 등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밀집 사육 농가를 우선 방문해 홍보물 배포와 소독을 실시하고 질병 예방을 위한 위생적인 축산환경과 온도, 환기, 사양 관리 등을 적극 지도할 예정이다. 밀집 사육을 하는 돼지와 산란계의 경우 호흡기 질병과 장마 후 수질오염에 의한 전염성 질병 방지를 위해 충분한 음수와 철저한 환경 소독, 비타민 등 면역증강제와 예방접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울산시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최근 국내 유입이 우려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도축장에 출하되는 돼지를 포함한 관내 전체 돼지 농가에 대해 8월까지 정밀검사를 실시 중이다. 전우수기자 usj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