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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여자축구부가 제18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대학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울산과학대 여자축구부가 제18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대학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 여자축구부가 '제18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이하 대회) 대학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합천군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13일간 경남 합천에서 열렸다.

대회 마지막 날 합천 인조 1구장에서 펼쳐진 대학부 결승에서 울산과학대학교가 만난 상대는 세종 고려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는 전반 38분 고려대 이지민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전반 42분 조민아의 코너킥을 정유진이 침착하게 헤더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전이 1대1로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추가 시간 1분에 고려대가 얻은 프리킥을 주장 고유진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전반은 울산과학대가 한 점 뒤진 채 1대2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양 팀이 공세를 주고받은 가운데 후반 11분 고려대 송지윤이 골을 넣어 점수는 두 점차. 울산과학대는 집요하게 추격하며 후반 18분에 얻은 프리킥을 교체 투입된 이영서가 득점으로 연결해 2대3. 승부는 한 점차가 됐다. 울산과학대는 이후 동점을 노리며 공세를 이어나갔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울산과학대는 이번 대회에서 진교슬이 우수선수상, 추효주가 득점상, 이민화가 수비상, 정연삼 감독이 우수감독상, 전세환 코치가 우수코치상을 수상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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