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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이 9월 13일로 예년보다 빨라지면서 선물세트 구성도 달라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추석에는 냉동 갈비보다 냉장 한우를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냉동 물량은 20% 줄이는 대신 냉장은 10% 늘렸다.  냉동 한우는 대부분 갈비찜용이어서 여름철 더위가 남아 있는 이른 추석에는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추석 선물세트에 사용되는 주력 사과 품종인 '홍로'는 일반적으로 9월 초에나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만큼 물량과 품질 확보가 필요해졌다.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배는 선물세트의 가짓수를 줄이고, 인기 선물세트로 물량을 집중해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 이 밖에도 샤인머스켓, 메론, 망고 등 사과나 배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과일 선물세트도 개발했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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