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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는 오는 17일 태화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2019 울산 워터버블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참가자들의 모습.
중구는 오는 17일 태화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2019 울산 워터버블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참가자들의 모습.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줄 도심 속 워터버블페스티벌이 열린다.
중구는 오는 17일 오후 1시 성남 둔치 인근 태화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2019 울산 워터버블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젊음의 거리 상인회에서 주최·주관하고 중구가 후원하는 '2019 워터버블페스티벌'은 도심 속 피서공간을 제공하고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4년 물총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여섯 번째를 맞는 이 축제는 소상공인진흥재단 공동마케팅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네 차례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축제는 '워터존' '버블존' '유아물놀이장' 등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축제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EDM&댄스 공연과 이색체험부스도 곳곳에 마련한다. 행사 기간 중 메인무대에서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DJ G-FLOW, RED BALM, HAPPINESS, DJ THE KEY, DJ ROSY 등 EDM아티스트들이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가로·세로 10m 크기의 대형 '워터존'에서는 진행요원과 참가자들이 팀을 나눠 물총놀이와 물 풍선 던지기를 진행하고, 5m와 9m 높이의 '슬라이드존'에서는 슬라이드 타기도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얼음과 차가운 물이 섞인 양동이에 발을 담그고 오래 버티는 사람에게 상금을 지급하는 '추위참기 대회'를 비롯해 '물 풍선 바구니로 받기' '물총으로 신문지 뚫기' 등 게임부스를 운영하고, 룰렛 상품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원도심 상인들과 연계해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젊음의 거리 내 1만 원 이상 구매영수증 지참자에게는 물총을 무료로 대여하고, 체험부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구는 오는 14일 안전 관련 점검반을 편성해 축제 개시 이전에 행사장 전반에 걸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기획단으로 구성된 안전요원과 전문경호원 등을 행사장 구역마다 배치해 안전사고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도심 속 피서지를 찾는 주민들과 젊음의 거리를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 잠시나마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무더위도 날리고, 지역 경제 침체로 어려운 우리 원도심 상권에도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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