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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에도 불볕더위는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번주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은 33도 이상을 유지하겠다. 이는 평년보다 1~2도가량 더 높은 수치다.

기상청은 뜨거운 남서풍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안지역을 중심으로는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열대야는 18시01분부터 다음날 0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폭염특보 발표 지역에서는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돼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한다.

울산 해안과 일부 지역에서 가시거리 1㎞ 내외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차량 안전운행에 유의가 요구된다.

특히 해안도로와 해상대교를 운행하는 차량들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더불어 너울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해안가 낚시객과 해수욕장 이용객의의 안전사고에 신경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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