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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은 8일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영국 셰필드대학교 말콤 버틀러 부총장을 만나 AMRC 울산분원 설립에 따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8일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영국 셰필드대학교 말콤 버틀러 부총장을 만나 AMRC 울산분원 설립에 따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영국 최대 3D프린팅 사용화 연구기관인 AMRC(첨단제조연구센터, 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 Centre)의 울산분원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국 셰필드대학교(The University Of Sheffield) 말콤 버틀러(Malcolm Butler) 부총장 등 일행은 8일 울산시와 울산대학교, 유니스트 등을 잇따라 방문하고 영국 셰필드 대학교 첨단제조 기술연구센터(AMRC)를 울산 지역에 신설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지난 2017년 11월 13일 영국 셰필드시 현지에서 3D프린팅 글로벌 기술개발 상호 협력 체계를 위한 울산시와 AMRC간 업무협약을 가진 이후 본격적인 실천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자리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영국 셰필드대학교 말콤 버틀러(Malcolm Butler) 부총장 일행은 8일 울산대학교 오연천 총장을 만나 영국 셰필드 대학교 첨단제조 기술연구센터(AMRC)를 울산 지역에 신설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왼쪽부터 조홍래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 말콤 버틀러 영국 셰필드대 부총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이정환 AMRC 한국지부장, 서영준 울산시 예산담당관.
영국 셰필드대학교 말콤 버틀러(Malcolm Butler) 부총장 일행은 8일 울산대학교 오연천 총장을 만나 영국 셰필드 대학교 첨단제조 기술연구센터(AMRC)를 울산 지역에 신설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왼쪽부터 조홍래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 말콤 버틀러 영국 셰필드대 부총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이정환 AMRC 한국지부장, 서영준 울산시 예산담당관.

말콤 버틀러 영국 셰필드대 부총장은 울산시를 방문해 송철호 시장과의 면담을 갖고 첨단제조 기술연구센터(AMRC)의 울산 분원 설립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에 앞서 이들 일행은 울산대학교를 방문해 오연천 총장과 환담을 갖고 울산대학교와의 광범위한 공동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AMRC 울산분원은 울산테크노산업단지  울산산학융합원에 두는 것을 검토 중이며 주요 협력사업은 3D프린팅 복합소재 기술 연구 교류, 품질평가  인증, 스마트팩토리 공정진단 개선, 선진기술 네트워크 교류 등이 될 예정이다. 

AMRC 울산분원이 설치되면 3D프린팅 융합 제조업 기술 개발을 통한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지역 내 기업 대상 맞춤형 첨단제조기술 개발 및 상용화 가능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영국 셰필드대학교의 AMRC는 2001년 보잉과 함께 공동 설립해 팩토리 2050, 핵 AMRC, 3D프린팅센터, 금속가공센터, 품질평가인증센터, 바이오 메디컬센터 등 12개 센터를 기반으로 제조 제품 첨단기술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며 글로벌 첨단연구를 주도하는 세계적 명성을 지닌 기관이다. 

울산시는 이번 셰필드 부총장 일행의 울산방문을 계기로 울산 지역의 글로벌 첨단기술을 공동 연구할 울산 분원의 신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는 특히 이 기관의 울산 유치를 통해 원전해체센터 사업의 선점 등 울산 신성장 먹거리산업에 대해 공동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함께 셰필드 대학 울산분교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동행한 이정환 AMRC 한국지부장은 "울산의 경우 AMRC 분원을 설립하는 데 최적인 장소로 이번 울산방문을 통해 향후 추진할 공동관심사에 대해 진일보된 결실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셰필드대학교는 영국 South Yorkshire 주 Sheffield City에 소재한 국립종합대학교로 1905년에 설립, 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명문 대학이다.  전우수기자 usjws@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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