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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에 석면 해체와 제거 공사 중인 학교를 대상으로 석면모니터단 운영을 통해 현장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울산시교육청이 올 여름방학 동안 석면천장을 교체할 학교는 우정초등학교, 상진초등학교, 양지초등학교, 용연초등학교,범서중학교 등 5개교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낡은 냉난방기나 전등 교체 및 구조보강 등 석면 철거가 선행돼야 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예산을 편성해 보수공사로 말미암은 석면 날림 우려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사기간 방과후교실, 돌봄교실, 병설유치원을 운영하지 않도록 해 학생들이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에 석면 해체와 제거 공사 중인 학교를 대상으로 석면모니터단 운영을 통해 현장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에 석면 해체와 제거 공사 중인 학교를 대상으로 석면모니터단 운영을 통해 현장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시교육청은 이들 석면천장 교체 공사 중인 학교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자 8일까지 이틀동안 학교석면모니터단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학교 관계자, 감리원, 학부모, 환경단체,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학교석면모니터단은 지난 6월 사전교육으로 전석면철거 과정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학교석면모니터단이 현장 관리·감독과 공정 과정별 매뉴얼이 알맞게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게 된다.

학교석면모니터단과 시교육청 교육시설과장을 비롯해 강남·강북교육지원청 시행 공사의 동행으로 진행된 이번 현장 점검에서 석면해체 제거 가이드라인 적용 실태점검 및 더위로 인한 보호복 탈의, 위생설비 미비, 작업장 밀폐 미실시, 보호구 및 방진마스크 미착용 사례, 감리원 상주 및 기준준수사항 이행여부 등 전반적인 사항을 살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석면모니터단은 물론, 시교육청과 강남·강북교육지원청 상호 교차 점검을 실시하여 이중·삼중으로 석면천장 교체 공사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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