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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과 한국노총 울산본부가 12일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관계를 상시적인 '정책연대' 수준으로 높이기로 뜻을 모았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지난 2017년 5월 중앙당과 한국노총의 정책연대 협약을 울산지역 차원에서도 발맞추어 나간다는 취지로 이 같은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시당에서 이상헌 시당위원장과 황보상준 노동위원장, 이경주 사무처장, 김성호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고, 한국노총 울산본부에선 이준희 의장, 박재만 수석부의장, 손일진 사무처장, 김재인 정책기획실장 등이 함께 했다.


앞서 지난 3월 민주당 울산시당과 한국노총 울산본부는 간담회를 열어 간담회의 정례화를  약속하고, 상호 정책담당자 간 관련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만남에선 지난 협의를 바탕으로 민주당 시당과 한국노총 울산본부 간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노동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책연대 수준으로 관계를 강화하기 위안 방안들이 중점 논의됐다.


이 의장은 이 자리에서 “노동 현안은 물론 울산의 책임 있는 노정 주체로서 적극 나서겠다"며 고용 없는 성장 추세, 향후 5년간 자연실업 증가에 의한 사회 공동화, 3대 주력산업에 대한 현실적 지원책, 양극화에 의한 빈부 차이 심화, 지역 현안에 대한 노동계와 긴밀한 협의, 혁신도시 활성화 대응 등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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