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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생포 고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창작무용극이 펼쳐진다.
 김외섭무용단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장생포 고래 가출기' (예술감독 및 안무 김외섭)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울산 장생포 마을에 살던 고래가 가출 후 고향의 소중함을 깨닫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생활예술을 융합해 현대적인 춤 언어로 표현하는 초연공연이다.
 춤 외에도 다양한 노래, 코믹 연기가 가미된 넌버벌 댄스컬로 한국무용, 비보이, 전통연희단이 한 무대에 오른다.
 프롤로그 '학의 품속에서 피어난 장두리와 고아롱 고래'를 시작으로 1장 '춤추는 장생포', 2장 '거친 파도를 가르는 고래의 모험', 3장 '장생포 고래날다'로 꾸며진다. 

 최효선, 김주현, 장연우, 노유민, 김경민, 박지예 등이 무대에 오르고 비보이팀 '포시크루'가 우정 출연한다.
 김외섭 무용단의 이번 공연은 울산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 예술창작발표 공연분야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문의 052-227-8736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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