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주 만에 다시 50%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11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50.4%(매우 잘함 29.8%, 잘하는 편 20.6%)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1%p 내린 44.4%(매우 잘못함 32.7%, 잘못하는 편 11.7%)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를 벗어난 6.0%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6%p 증가한 5.2%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잇따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심화로 지난주 초중반 주중집계(5~7일)에서 0.4%p 내린 49.5%(부정평가 45.5%)로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국내외 '친일 찬양' '한국 폄훼' 망언에 대한 비판여론이 확산됐던 주 후반 일간집계에서는 51.7%(부정평가 43.1%)로 반등하면서 최종 주간집계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마감됐다. 서울=조원호기자 uscw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