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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이상옥 의원은 14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중구 태화동·우정동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 국가정원 조성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이상옥 의원은 14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중구 태화동·우정동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 국가정원 조성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이상옥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지난 14일 오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인권보호연대, 중구 다운·태화동 주민, 시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 국가정원 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태화강대공원이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이후 필요한 시설과 주변 환경 개선 사항에 대해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충족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 자리에는 백운찬 시의원과 박경흠 중구의원도 함께 했다.
이 의원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은 축하하고 환영할 일임과 동시에 앞으로 더 많은 변화와 발전이 요구된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좋은 의견을 많이 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시의회 이상옥 의원은 14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중구 태화동·우정동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 국가정원 조성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이상옥 의원은 14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중구 태화동·우정동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 국가정원 조성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다운·태화동 주민대표는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의 친환경 디자인 특화거리 조성과 인근 보행로 및 산책로 재포장과 데크 설치, 부족한 주차장 확충, 일부 교통 불편사항 해소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울산인권보호연대 박채미 대표는 "공원 내 생활쉼터와 복합 문화시설 조성, 구간별 주차 공간 확장, 화장실·가로등 증설, 공원 관리자 및 경비원 운영 등이 필요하다"며 "국가정원 기반시설과 운영 전반 사항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은 단순 공원과 정원이라는 개념에서 나아가 도시기반시설로써의 공간 역할을 한다"면서 "이용자 입장에서 제시된 구체적인 의견들을 태화강 국가정원의 지향점과 기본 방향을 고려해 중구 중심의 큰 틀에서 여러 방면으로 적극 검토하고 고민해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 발생할 수 있는 주민불편 사항 등 역기능 요인을 사전에 찾아 대응책을 마련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며 찾을 수 있는 태화강 국가정원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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