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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이야기와 클래식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연이 열린다. 

# 이원복 작가 이야기에 클래식 연주 더해
중구 문화의전당은 오는 17일 오후 3시 2층 함월홀에서 클래식이 있는 뮤지컬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 음악여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공연은 '빵떡모자 만화가 아저씨'와 '엉뚱 발랄한 소녀'가 영국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생생한 역사의 순간을 경험하면서 더 멋진 만화를 그릴 수 있게 된 만화가와 소녀가 우정을 쌓는 과정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낸다. 

'아저씨'역은 뮤지컬 배우 오승준이, '소녀'역은 배우 고지현이 맡고, 협연진으로 '서울에듀아트 클래식 앙상블'과 소프라노 임금희, 탭댄스 박용갑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 중구 문화의전당, 17일 이색공연 선사
특히 이 공연은 국내 출판 만화 역사상 최장기 베스트셀러인 '먼나라 이웃나라'를 원작 이야기에 클래식 연주를 더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중구 문화의전당 관계자는 "공연예술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 전석 1만 원. 20명 이상 단체 관람 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52-290-4000.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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