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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문고 민원만족도에서 울산시교육청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로 조사됐다. 시민단체 '위례시민연대'가 정보공개청구로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한 광역지자체, 시도교육청 78개 기관의 국민신문고 민원만족도를 받은 결과, 시도교육청 중 울산교육청이 1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민원에 대한 만족도는 17개 시도교육청 평균 48.5점이다.


울산교육청이 62.7점으로 가장 높았고 대전교육청(54.46), 광주교육청(54.45), 대구교육청(53.34)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한 교육청은 강원교육청으로 만족도가 39.51점에 그쳤다.
국민권익위에서 운영하는 국민신문고는 각종 법령·제도 등 행정업무에 관한 질의, 정부시책이나 행정제도 등의 운영 개선에 관한 제안, 국민권리 침해나 불편사항 등 고충민원을 비롯해 부패행위와 공익신고를 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신청한 민원인이 직접 평가한 결과를 지표화 한 것이다. 만족도 평가의 기준은 민원만족도 향상정도, 민원 신속도, 민원답변 충실도 등을 반영했다.
국민신문고의 민원만족도 결과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공동으로 실시하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 반영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노옥희교육감 취임 후 소통과 시민참여 확대 정책에 따라 '교육감에게 바란다', '부패·비리 신고센터' 등 온라인을 통한 제안 및 신고센터가 활성화되면서 민원이 대폭 증가하는 추세다"며 “민원에 응대하는 직원에 대한 친절 교육 강화, 전화친절도 조사 등으로 시민감동 민원서비스를 체질화하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광역지자체에서는 대전시(74.55), 세종시(71.57), 제주시 (65.28)가 1~3위를 차지했고, 울산시가 58.06점으로 뒤를 이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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