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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은 19일 일본 후쿠오카 아이레후홀에서 열린 제24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에 한국웅변인협회 총재 자격으로 참석해 시상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은 19일 일본 후쿠오카 아이레후홀에서 열린 제24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에 한국웅변인협회 총재 자격으로 참석해 시상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한국웅변인협회 총재)은 19일 일본 후쿠오카 아이레후홀에서 열린 '제24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한 17개 국가별·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40여명(외국인 17명, 해외동포 7명, 한국대표 18명)의 연사들과 한국, 태국, 캄보디아로 구성된 단체부분 3팀이 참가했다.

대회 명예대회장을 맡은 정 의원은 인사말에서 "한일 양국간 갈등으로 민감한 시기에 일본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이 같은 민간교류 활성화가 양국 관계 정상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나아가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는 전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글은 우리 민족 최고의 문화유산이자 인류의 위대한 지적 성취"라면서 "국제회의에서도 10대 실용언어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 어떤 언어보다 창의적이고 과학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대회가 한국의 문화와 정신 그리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재외 동포들에게는 민족의 뿌리와 가치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저 역시 입법과 정책으로 전세계 한국어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라면서 "노력한 만큼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께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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