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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모래를 사용해 펼치는 '샌드아트'와 오페라 합창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공연이 열린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울산시립합창단 기획공연 '샌드아트'와 함께하는 'Opera Stories 2'를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오페라 스토리 두 번째 무대에서는 빛과 모래를 사용해 그린 그림으로 예술성을 표현하는 '샌드아트'를 접목시켜 샌드아트 영상과 독창, 이중창, 오페라 합창 등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첫 무대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서곡으로 시작한다. 이어 피가로와 수잔나의 이중창 '다섯, 열, 스물'과 피가로의 아리아 '더 이상 날지 못하리', 케루비노의 아리아 '사랑의 괴로움을 그대는 아는가' 등 아름다운 멜로디를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 무대에는 오페라 '마술피리' 중 시녀들의 3중창 '시녀'와 파파게노의 유명한 아리아 '나는 즐거운 새 장수', 타미노 아리아 '오 아름다운 그 모습', 밤의 여왕의 두 번째 아리아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르고' 등을 들려준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어린이 관람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많은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입장료 전석 7,000원. 문의 052-275-9623~8 강현주기자 us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