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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초동면 봉대마을 태바라기축제위원회(위원장 이종우)는 지난 15일 '2019년 제2회 봉대마을 태바라기축제'를 개최해 성황을 이뤘다고 19일 밝혔다.

태바라기는 태극기와 해바라기를 합해서 부르는 말로, 마을주민들이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하고 해바라기를 심어 주변경관과 환경을 개선할 목적으로 추진되어 2018년 정부의 농촌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경남 밀양시 초동면 봉대마을 태바라기축제위원회는 지난 15일 '2019년 제2회 봉대마을 태바라기축제'를 개최했다.
경남 밀양시 초동면 봉대마을 태바라기축제위원회는 지난 15일 '2019년 제2회 봉대마을 태바라기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박일호 밀양시장, 예상원 도의원, 시의원들을 포함해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축제는 1925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냈던 석주 이상룡 선생의 추모 제례식을 시작으로 마을 풍물패와 아리랑친구들의 식전공연과 봉대마을 주민들과 무안면 죽월마을 주민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오후에는 하남읍 주민들의 라인댄스 공연과 지역주민 장기자랑이 열리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외에도 게임존 체험, 포토존 체험, 캘리그라피, 사행시 짓기, 스탬프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열렸다.

이종우 태바라기축제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이번 축제를 성공리에 마칠수 있었던 것은 마을주민들의 화합이 있었기에 가능 했었다"며 "원주민과 귀농·귀촌인과의 거리를 더욱 좁히고 서로 화합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마을 공동체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대마을은 1925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냈던 석주 이상룡의 후손들인 고성이씨 집성촌으로 최근 귀농·귀촌인들이 많이 찾는 농촌 마을이다. 지난 2017년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력도 있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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