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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권 양산시장은 지난 18일 최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도심지 물놀이장'에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열고 이용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은 김일권 시장이 직접 물놀이 시설을 둘러보면서 점검하는 한편 이용객들과 대면하며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었다. 특히 김 시장은 물놀이장의 실질적인 이용자인 어린이들과도 눈높이를 맞추며 소통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김일권 시장을 대면한 시민들은 물놀이장 운영에 대해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일부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가감 없이 의견을 제시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지난 18일 양산종합운동장 물놀이장에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열고 이용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지난 18일 양산종합운동장 물놀이장에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열고 이용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그늘막 추가 설치 △세심한 수질 관리 △양산시민 이용우대 △워터슬라이드 다양화 △물놀이 운영기간 연장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김시장은 이용객의 의견을 꼼꼼하게 메모하며 현장에서 대응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신속한 시정조치를 약속하기도 했다.

가족들과 함께 방문했다는 시민 지은희(40·평산동)씨는 "일찍 왔는데도 그늘막 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았다"며 "어린이들을 동반한 보호자들이 많은 만큼 어른들이 그늘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왔다는 윤석영(41·부산 금정구)씨는 "양산에 사는 친구 추천으로 물놀이장에 왔는데 생각보다 시설이 잘 돼 있어서 놀랐다"며 "겨울에는 스케이트장, 여름에는 물놀이장 운영을 보면서 양산시가 공공시설을 취지에 맞게 잘 활용하는 것 같아서 양산으로 이사를 오고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여름 물놀이장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챙긴 부분은 수질관리와 안전사고 방지"라며 "오늘 현장시장실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은 잘 챙겨서 앞으로도 이용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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