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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원도심 내 젊음의거리가 보행자들이 걷기 쉽고, 안전한 거리로 정비됐다. 중구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성남동 뉴코아아울렛 앞에서 젊음의거리 보행환경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6년 10월 국민안전처 보행환경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이에 따라 중구는 국비 7억 원을 포함한 총 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5월부터 뉴코아아울렛에서 엠 헬스클럽 앞까지 길이 480곒, 폭 8곒 구간에 공사를 시작했다. 보행자 편의를 위해 거리 내 보도와 우·오수시설을 정비했고, 유동인구가 많은 롯데시네마 앞에 교통섬을 개선했다. 또 국민은행과 큐빅광장 앞에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울산교사거리에 무인단속 카메라를 설치함으로써 과속 차량으로부터 지나가는 행인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청춘고복수재즈길, 맨발의 청춘길 조성 등 도시재생활성화 사업과 각종 문화·예술 행사로 늘어나는 방문객들의보행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 상황"이라며 “원도심 일원에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돼 주민들의 여가와 문화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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