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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구청장 김진규)가 지역 최초로 자동 개폐되는 인공지능형 '스마트 그늘막'을 시범 설치해 눈길을 끈다. 기온 및 풍속 등 자체 파악해 자동으로 여닫는 그늘막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남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고 신호대기 시간이 긴 고속버스터미널 앞에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울산 최초로 설치된 '스마트 그늘막'은 사물인터넷(IOT)과 태양광 기술을 접목한 제품으로 인공지능을 통해 기온 15도 이상, 풍속 7곒/s 이하이면 자동으로 펼쳐지고, 그 외에는 자동으로 접히도록 설정함으로써 태풍 등의 기상상황 발생 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동력을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 을 이용해 그늘막의 개폐 및 야간 LED조명에 필요한 전기를 확보하는 등 에너지 절감의 효과까지 톡톡히 챙겼다. '스마트 그늘막'의 크기는 길이 6곒, 폭 3곒, 높이 3곒로 기존의 접이식 그늘막보다 더 많은 주민들을 수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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