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막바지를 보내는 어린이, 오전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고자하는 주부 등 다양한 연령대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이 잇따라 마련된다.
북구문화예술회관, 암각화박물관, 태화루 아카데미 등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들을 만나보자.
# 자녀에 새로운 정보 알려줄 기회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1일~23일 오전 10시부터 주부들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엄마가 아침에 들은 얘기 해줄까?'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녀를 둔 관객을 대상으로 열린다. 특강을 수강한 뒤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1일에는 울산오페라단 천영진 단장이 '떠 먹여 드리는 오페라 감상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22일에는 소설가이자 아동문학가인 이근미 씨를 초청해 '책 읽고 글 쓰는 엄마가 되어 보실래요'를 진행하며, 23일에는 서양화가 오나경 씨가 가족들과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미술 상식을 전한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전화로 사전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52-241-7356.
# 30일까지 하반기 수강생 선착순 모집
울산시는 '시민과 함께 나누는 문화예술'을 주제로 '2019년 하반기 태화루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하반기 강의는 난타(교수 강정순), 서예-전각(교수 이종균), 사진(교수 안남용), 전통무용(교수 박광호), 전통소리(교수 이선숙) 등 5개 강좌로 구성했다.
강의는 9월 2일부터 12월 5일까지 3개월간 매주 1회, 총 12회 진행된다.
강좌별 모집 인원은 10명에서 20명으로 오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태화루 아카데미의 강의 소개 및 수강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2-229-3766.
# 반구대 암각화 문양 열쇠고리 만들기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신기한 마술종이, 암각화가 작아졌어요'를 주제로 어린이 단체 체험교육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는 오는 28일 암각화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에서 열리며 오전 10시,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등 모두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반구대 암각화을 이해하고, 암각화 문양이 담긴 마술종이(슈링클스)와 열쇠고리를 활용해 나만의 열쇠고리를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회당 참여 인원은 20명이며 소요 시간은 약 40분 정도다.
참여대상은 유아(6세 이상) 단체 관람객이며, 단체 대표가 암각화박물관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52-229-4791 강현주기자 us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