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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단위 자사고 10개교 가운데 2018학년 기준 학생 1인당 장학금이 가장 많은 학교는 현대청운고로 조사됐다. 20일 학생 1인당 장학금은 교육부 정보공개 사이트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2019 장학금 수혜현황에 따르면, 현대청운고는 지난해 약 3억3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1인당 장학금 약 63만원을 기록했다. 한 해 전인 2017학년 약 61만원의 장학금으로 하나고를 제친 이후 2년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장학금은 2018학년 학교회계, 학교발전기금회계에서 학생 장학금으로 지급된 총 금액이 기준이다. 1인당 장학금은 수혜인원을 기준으로 공시한 장학금액을 전체 학생수로 나눠 산출했다. 수혜인원을 기준으로 1인당 장학금을 산출하면 실질적으로 지급되는 금액을 알 수 있지만 소수 학생에 장학금이 편중돼 학생 1인당 혜택이 커 보이는 착시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청운고는 지난해 장학금 3억3,501만420원을 지급했다. 전체 학생수는 531명으로 1인당 장학금은 63만905원으로 나타났다. 2017학년 장학총액 3억2,962만7,660원, 1인당 장학금 61만4,977원보다 모두 증가한 모습이다. 다만 수혜인원은 전년대비 줄었다. 2017학년 239명보다 72명이 적은 167명의 학생들이 지난해 장학혜택을 봤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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