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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김점복)는 우리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벌초와 성묘객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임도시설(58㎞)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국유임도는 숲가꾸기, 목재운반이나 산불진화, 병해충방제 등 산림경영과 보호를 위해 만든 산림 내 도로로 일반 도로보다 폭이 좁고 급경사와 급커브 구간이 많으므로 4륜구동차량 이외 일반승용차량은 진입이 불가하다.

또한 산림을 출입하는 성묘객들은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묘지관리를 위해 주변의 나무를 자르고 진입로를 개설하는 등의 불법행위와 각종 임산물, 희귀식물, 약용수목 등을 무단 채취하는 자는 관계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양산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산림관리를 위한 임도를 개방해 성묘객 편의를 제공하는 만큼 쾌적한 산림환경보전을 위해 성묘에 쓰고 남은 음식물이나 쓰레기는 되가져 올 것과, 특히 성묘입산에 따른 인화물질 소지, 소각물 태우기 등은 금지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양산국유림관리소 산사태대응, 복지팀(055-370-27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천기자 lsc@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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